경기도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독서캠핑’을 열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참가 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독서캠핑은 파주시 법원읍에 자리 잡은 ‘별난독서캠핑장’에서 4일과 5일 1박2일간 23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며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4인 이하 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전국 최초로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파주별난독서캠핑장은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의 캠핑시설은 물론 실외 숲속도서관이 있어 독서와 캠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독서캠핑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 텐트 이름 짓기 ▲북 레크레이션 ▲책과 노래로 즐기는 가을밤의 북콘서트 ▲셰프와 함께하는 가족 요리 경연 ▲자율 독서 캠핑 ▲한밤의 별자리 관측 ▲책으로 하나되는 가족독서법 강연 ▲우리 가족책 만들기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가족별로 텐트 등 기본 캠핑용품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물품만 챙기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모인 금액은 유니세프에 기부해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독서캠핑이 가족 구성원 서로를 이해하고, 책과 더불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독서캠핑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www.gc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