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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견인면허 합격률 /자료=도로교통공단 제공 |
본격적인 캠핑시즌에 앞서 소형견인면허의 인기가 뜨겁다. 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소형견인면허 시험 시행 6개월 동안의 합격률은 67.1%로 19.5%에 그친 대형견인면허보다 무려 47.5%나 높았다.
지난해 7월28일부터 캠핑・레저 차종에 맞는 중량750kg 초과, 3000kg 이하의 소형견인 면허를 신설했고 전국 서울 강남・대전・부산남부・제주 면허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호남권 종합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광양면허시험장이 추가로 개장함에 따라 전국 응시가 가능해졌다.
대형견인면허는 수출용 컨테이너와 등을 운전하는데 필요한 면허로 총 중량 30톤이 넘는 대형차로 시험을 본다. 소형견인은 1톤 화물차에 피견인차(평판)를 연결, 상대적으로 쉽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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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시험 응시인원 /자료=도로교통공단 제공 |
지난 6개월간 소형견인면허 응시인원은 총 3725명이며 그중 67.1%인 2500명이 합격했다. 또한 소형견인면허 시험 응시자는 30·40대가 72.9%를 차지했다. 40대가 808명(40.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32명 (32%), 50대 303명(15.3%), 20대 153명(7.7%), 60대 80명(4.1%)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영·유아 및 학생 자녀가 많은 30대와 40대 가장이 자녀들과 함께 캠핑 등 레저문화를 즐기기 위해 많이 응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레저문화가 확산되는 봄철과 휴가를 맞아 캠핑객들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다가온다”며 “이에 따른 소형견인면허 응시생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시험 일정을 늘려 많은 응시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