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 길라잡이 가을 관광지 10개 코스 추천
경남 도민일보
조재영 기자 jojy@idomin.com
경남도가 다가오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청정 바다와 가을 산 등을 소개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10개 관광코스를 추천했다.
경남도가 발표한 추천 여행코스는 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여행 등 각 연령층을 고려해 여행 코스가 구성됐으며, 9개 코스가 1박 2일로 짜여 있다.
예를 들면, 제1코스는 청정 해역의 바다 맛·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식&문화여행으로 50대 남녀 동창
여행을 겨냥했다. 코스는 고성 당항포관광지∼탈 박물관∼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통영 수산과학관∼영운리 편백 숲길∼충무교 운하 야경∼숙박∼이순신공원∼청마문학관∼동피랑 벽화마을∼통제영지∼통영 거북선∼중앙시장 등이다.
또 제6코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가야의 땅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다. 주요 공략 층은 30~40대 가족여행이다. 김해 수로왕릉·대성동 고분 박물관에서 시작해 국립 김해박물관과 가야 누리∼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분청도자관∼김해천문대∼숙박∼함안박물관∼함안 말이산 고분군∼무진정∼입곡군립공원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당일여행은 제10코스로 거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여행을 하는 것이다. 거제 고려시대 둔덕 기성∼둔덕면 청마꽃들∼청마 유치환 생가·기념관∼조선시대 거제현 관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둘러보는 코스로 짜여 있다.
경남도는 가을 관광주간 기간에 '통영문화마당 작은 음악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통영 숲길 따라 힐링체험', '창원 창동예술촌에서 10종 예술아트 즐기기', '1억 4000만 년 태고의 신비 우포늪 바로 알기 체험'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또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해상공원, 유람선터미널, 미술관, 전시관 등 도내 주요관광지 입장료와 공공운영 야영장, 민박, 한옥체험 숙박시설, 관광지 호텔 등 도내 관광 관련 업소 106곳이 관광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도내 추천 10개 코스와 가을 주요 축제 일정, 할인 서비스 제공업소 현황 등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18개 시·군, 경남관광협회, 지역대학, 숙박업·음식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을 관광주간 경남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가을 경남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